엄청나게 큰 사고가 났군요. 예비군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내곡동 총기사고로도 알려진 이번 사건은 놀랍게도 지금까지 일어났던 군대 총기사고와는 다른데요, 군부대에서 현역장병이 아닌 예비역이 저질렀다는 점에서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현역으로 있는 사람이야, 부대 내에서 각종 스트레스 그리고 선임병의 괴롭힘 등으로 인해서 사고를 저지를 수 있지만, 예비군의 경우에는 위아래가 없고 잠깐만 하고 나가면 되는것이라 이런 일이 일어나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회사원의 경우에는 예비군 훈련이 일종의 휴가로 느껴지기도 할 정도인데.. 예비군 훈련장에서 이런 총기난사 사고라니..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글 시작할게요..

제 블로그에는 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정리하려고 만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났네요. 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아침 10시 45분 쯤이라고 합니다. 서울 한복판인 서초구의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에 있는 52사단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일어난 일 입니다.


사회에 아무리 불만이 많다고 해도 그렇지, 똑같이 고생해서 군대 제대하고 또 사회생활 하면서 많은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것 또한 같은데.. 같은 예비군에게 이렇게 총구를 겨누다니.. 참 못난 인간 입니다.

세상에 죽어야 할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인생 날려버릴거면 차라리 쓰레기를 담고 갈것이지 왜 죄없는 사람들에게 이딴짓을 저지르는걸까요..


영점사격을 하기 전에 조정하던 중 일어났다고 합니다.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것이 총구 부분이 바닥쪽에 묶여 있었을 텐데 어떻게 맘놓고 난사를 했을까요.. 예비군 훈련장마다 모두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싸이 조퇴 기사, 기자들이 늘상 하는짓

현재 3명이 사망했고, 4명이 부상중이라고 합니다 중상자가 있기 때문에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구요..

마침 또 이 예비군 훈련장에 가수 '싸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총기난사 사고 이후에 싸이는 조퇴를 하였다고 하네요.

어차피 빠진만큼 다시 훈련을 받으니 조퇴한 부분을 가지고 뭐라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의 경우에도 자영업자 인데, 정말 바쁠때는 참석했다가 조퇴를 하고 나오고 다음에 다시 받습니다. 오히 강인처럼 아예 불참하는게 잘못된것이지, 싸이 조퇴 문제는 논란거리가 될 이유도 없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나저나 이런 경우 예비군 훈련은 그냥 끝내야 하는게 아닐까요.. 사람들 충격도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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