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죠. 집계된 통계로 보면 거의 천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그니까 우리나라 사람들 4명중에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소리가 되겠네요.

저같은 경우엔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키우기전엔 몰랐으나 키워보고나니.. 하아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울수가 없고.. 동시에 이 아이를 두고 외박을 할수가 없게 되었다는 ㅜㅜ

그렇다고 반려동물 전용 호텔같은데 맡기자니.. 나처럼 애지중지 맡아줄것 같지않고.. 남에게 맡기는 자체가 좀 꺼려지더라구요.. 돈이 많다면 전용기를 사서 함께 나가고 싶지만 그건 아직 로또가 되지 않아서 무리 입니다.

반려동물 해외여행 가는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던데.. 결론은 강아지든 고양이든 함께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기와 무게 그리고 탑승객이나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는데요.

 

일단 기본적인 요건은

- 태어난지 8주(2달) 이상일것

-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을것

 

두가지는 충족해야하고

 

비행기에 탈 수 없는 반려동물은

- 임신중인 상태의 강아지나 고양이

- 공격성이 강한 동물(혹은 견종)

- 건강이나 심리 상태가 불안정한 동물

- 예방 접종이 완전히 이루어지 않은 동물

항공사에 반려동물 탑승 신고를 하실때는 <예방접종, 건강검진, 광견병, 종합백신 등> 증명서를 가져가셔야 합니다.(*꼭 영문으로 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가시는 나라 마다 검역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항공사에 미리 전화하셔서 필요한 기준을 체크하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광견병 백신을 맞추고 난 뒤에 1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급하게 맞추고 가시면 이 부분은 통과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광견병 주사를 맞고나서 한달이 지나야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요.

모든 서류를 갖추셨다면, 공항에 있는 ‘동식물 수출검역실’에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알아두실것이 만약에 목적지가 유럽이시라면 절차는 좀 더 까다로워 집니다. 광견병 접종도 3개월짜리 확인서를 끊어야 된다고 하고, 마이크로칩 그리고 ‘반려견 여권’까지 받아야 합니다.

이걸 다 구비 하시려면 반년정도 걸린다고….

 

 

그리고 가장 궁금하신것이 기내에 함께 탈수있는 조건일텐데요.

 

> 몸무게가 5Kg 이하일때만 비행기 안에 함께 탑승이 가능합니다.

> 5Kg이상 32kg 이하의 경우에는 ‘수하물’로 분류가 됩니다 ㅜㅜ

> 32Kg 이상은 아예 탑승 불가라고 하네요.

 

 

 

그러니 케이지를 포함한 무게가 5kg이 넘는다면 항공사에 미리 연락을 해 애완동물 수화물 서비스를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위탁수하물로 반려동물을 탑승시킬 경우, 출발 2시간 전부터 음식이나 물을 먹이면 아 된다는 것도 꼭 기억해두세요!



우리 반려동물 수하물칸에 태우면 위험하지 않을까?

실제로 안타까운 사례들이 가끔 일어난다고 합니다. 제가 검색하다 보니 한 여성분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도중에 반려견이 화물칸에서 죽은채로 나왔다고 해요 ㅜㅜ

스트래스나 온도 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더더욱 슬픈것은 만약에 비행기를 타고가는 도중에 동물이 죽게 되면 장례식도 치러줄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법적으로 죽은 동물은 ‘소각’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어휴 끔찍해 ㅜㅜ

제 생각에는 케이지 포함 5kg 이하 동물만 비행기에 태워서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해요.. 그리고 위의 사례는 아주 더운 여름에 있었다고 하니 화물칸 안에 있을때 그 열기 또한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 가는법 유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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