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살때 가장 많이 신경들 쓰시는것이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그리고 썬팅인것 같습니다. '틴팅'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대부분 썬팅이라고 많이 부르죠.


자동차 썬팅 추천을 받기 위해서 검색을 해보면 '루마'와 '3M'으로 상당히 많이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클리앙 뽐뿌 보배드림 등에서 한달정도를 눈팅해보고, 따로 사용기 같은것을 검색해봤더니

3M 썬팅의 경우엔 특히나 뽐뿌에 알바들이 상주하고 계속 같은 추천글을 뿌리더군요. 그래서 제 자동차 썬팅할때는 3M사는 빼버렸습니다.


어차피 적당히 싸고 괜찮은걸로 갈거면 많이들 조합하시는 전면 '루마 피너쿨(루마 LATI,라티,래티튜드 등으로 불림)' 측면 후면 '루마 스타'로 혹은 'SKC 프라임'이나 'SKC 스페셜'로 가면 되니까요. '존슨 썬팅'도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듣더군요. 

글고 차라리 돈 조금만 더 보태서 전면 만큼은 만족도 좋은 '틴트어카','후퍼옵틱','글라스틴트','솔라가드','슈츠' 등등으로 갈수도 있지요. 눈이 높아지다 보면 끝이 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뭘 선택해야 할지 알아볼까요.


좋은 썬팅 필름은 자외선 차단이 더 잘된다?


아는 동생(여자)가 썬팅하러 갔는데, 업자가 그랬다더군요 ㅎㅎ 비싼 썬팅 필름 붙여야 자외선 차단도 확실하게 되고 노화가 덜되고 기미가 어쩌고..

이건 헛소립니다. 자동차 살때 영맨이 해주는 싸구려 3-4만원짜리 썬팅지도 자외선 차단은 99% 됩니다. 썬팅필름에는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가있으니 이부분은 전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비싼 자동차 썬팅 필름들은 뭐가 다른가?


차이는 '열차단' 그리고 '시인성' 입니다.

일단 자동차 썬팅을 뭐하지? 하고 커뮤니티 별로 검색을 해보고 질문을 해보면 전면과 측후면을 다르게 추천해주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요즘 쿠팡 등 소셜커머스에 항상 올라와있는 루마의 경우엔 전면엔 피너쿨, 그리고 측후면에 스타를 추천해주는 이유가, 스타의 경우에는 '금속성'이기 때문에 전면에 했을 경우에 '하이패스'나 네비 등의 'GPS'가 간섭받다는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썬팅을 했을 경우에 하지 않은 것보다 어두워 지기 때문에 '시인성' 즉 쉽게 말해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한데, 좀 더 낫기 때문 이죠.



금속재료가 들어간 '금속성 썬팅' vs '비금속성 썬팅'


보통 전면에는 '세라믹' 즉 비금속성 재료로 만들어진 썬팅을 많이 합니다. 금속성이 나쁜것이냐구요? 그건 아닌데요. 하이패스나 네비게이션 간섭이 일어난다는 말이 있고 또 실제로 아파트 출입할때 차량 인식 문제가 있다는 클레임이 꽤나 있기 때문 입니다.


일부 고가의 금속재료가 들어간 필름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고도 하는데, 그 부분은 업자에게 만약 문제가 생길시 백퍼센트 환불과 동시에 제거 작업 해줄거냐고 물어보고 해보세요. 그게 가장 확실하겠죠.


그리고 금속성 썬팅필름의 경우에는 주황색 불빛의 터널에 들어가면 '아지랑이 현상', '폭포수 현상' 등으로 불리는게 있는데, 이게 문제가 있거나 하자가 있는것이 아니라 각 특성에 기인한것 입니다. 고가의 썬팅 제품의 경우에도 금속성은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썬팅 농도 몇퍼센트로 해야할까? 35% vs 50%


위 사진 처럼 똑같진 않습니다.


썬팅 농도 결정 또한 브랜드 결정 만큼이나 만만치 않습니다. 대부분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분들은 안전을 위해서, 50% 농도의 썬팅을 전면에, 그리고 측후면에는 35% 정도를 많이 추천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용기,후기,만족도 등을 보면 전면은 35%가 가장 많았고, 실제로 시공업체에 가면 전면 50%는 추천하지 않는곳도 있고, 필름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같은 35%라고 하더라도 각 브랜드 별로 '시인성'이 다르기 때문에 저의 경우엔 35%로 하시고 조금 좋은 브랜드의 필름을 선택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돈을 아끼실거라면 중저가의 50%로 하시는것도 좋겠지요.



내 자동차에는 어떤 썬팅 필름을 붙여야 할까?


제가 추천드리는것은, 돈을 아끼고 적당한걸로 하겠다 싶으면, 첫번째로 말씀드린 전면 루마 라티(피너쿨), 측후면 스타로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전면35%,측후면은 가서 직접 보시고 선택하세요)


그 이유가 피너쿨이 적당한 가격의 필름 중에서는 35% 치고 시인성이 괜찮기 때문 입니다.(측후면도 같이 라티로 해도 무관함 단지 좀 더 싸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전면 35%로 가실 경우에 시인성도 좋고 열차단도 괜찮은 필름이 '틴트어카 클리어옵틱스' 인데요. 확실히 중저가 보다는 같은 농도 임에도 불구하고 안에서 밖을 봤을때 더 잘 보인다는 평이 대부분 입니다.


중가,중저가 필름의 경우에도 35% 혹은 그 이하를 하셨을때, 쨍쨍한 낮엔 크게 상관이 없으나, 저녁 그리고 비오는날, 시골길, 국도 이런곳에서는 위험 발생률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에는 열차단, 그리고 시인성이 관건인데. 열차단을 더 높일려고 하다보면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돈많은 분들이야 비싸도 좋으니 좋은걸로 해주세요. 라고 하면 간단하지만 또 저같은 일반 서민의 경우에는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사실 전 썬팅에 너무 큰돈을 지불하는것은 지나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돈GR'일수도 있구요.


만약 눈이 좀 어둡고 나쁘신 분이고, 운전경력이 많지 않으신 분이라면 적당히 싼 가격의 50% 농도의 필름을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원래 법적으로는 75%라고는 하지만 이거 단속하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35%~50%)


돈 조금 더 쓰신다면 프리미엄급 브랜드의 35%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비싼 썬팅지는 열차단이 확실히 좋긴 하더군요. 저는 엄두도 못낼 좋은 썬팅지 바른 자동차를 타보니 확실히 열차단이 괜찮긴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눈사람도 아니고 그정도까지 돈쓸필요는 없다고 생각됐습니다.



썬팅업자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지 않기. '총태양에너지 차단율(TSER)' 알기


각 브랜드 별로 자신들의 필름이 좋아보이게 하기 위해서 뭐 무슨율이 몇퍼센트 이렇게 막 이야기를 하는데, 열차단에 있어서는 가장 믿을만한 기준이 '국제 윈도우 필름 협회' IWFA (International Window Film Association) 라는 협회의 기준 입니다.


어려운거 다 집어치우고, TSER(총태양에너지 차단율)을 기준으로 얼마나 되는지를 말해달라고 하시면 되는데요. 높을수록 좋은것 입니다.


한가지 알고계셔야 하는것은 차단율이 50%라고 해서 밖에 그 절반은 완전히 차단되는거라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태양열이라는게 일회성이 아니고 해가 떠있는 동안 계속해서 내려쬐기 때문에, 누적됩니다.


여튼 결론은 TSER가 높을수록 좋은거다..라는 것만 알고계시구요. 몇퍼센트 더 좋은거 사겠다고 수십만원에서 백만원 넘게 더 지불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그리고 같은 브랜드 같은 썬팅지라도 '시공자'의 기술과 정성에 따라 또 차이가 납니다!


결론 : 1. 적당히 가려면 SKC-스페셜 이상,루마-피너쿨(라티,측후면은 스타)

         2. 좀 더 쓰려면 틴트어카, 후퍼옵틱, 글래스틴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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