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라는건 꼭 들어야 할까요?  젊었을때는 대부분 보험 그거 뭐 들 필요 있겠어 싶었는데, 나이가 들거나, 주변에 누가 아프거나, 가족 혹은 본인이 큰병에 걸리게 되었을때는 보험의 필요성을 또 한번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런 말이 있죠, 보험쟁이, 차팔이, 핸드폰팔이는 가족이라도 믿지 말라고..


다른 직종이야 그렇지 않겠습니까 만, 살다보면 참 와닿는 부분 입니다.


오늘은 보험 꼭 들어아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분, 그리고 보험을 들고싶은데 항상 문제가 되는 '보험 불완전판매'(쉽게 말하면 고객 속여파는 보험) 등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보험 꼭 들어야 하나, 보험 불완전판매, 나쁜 보험설계사 피하기





보험을 들자니 매달 나가는 돈이 적잖게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들지 않으면 불안하고 그리고 내용을 따져보고 가입하자니 보통 사람들에게는 너무 어려운것이 사실 입니다.


1. 나쁜 보험 설계사 피하기, 어떻게 비양심적인 보험설계사를 피할 수 있을까요?

일단 못된 보험설계사는 딱 두가지 입니다.




피해야할 보험 설계사 첫번째 유형 -


이제 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매니저 등 윗사람이 "지원금 들어간거 뽑고 돈 벌려면 이렇게 해야되요~","원래 보험 이렇게 하는거야~" 등등 꼬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걸 보험사나, 매니저 탓만 하긴 힘들죠. 보험설계사 일을 하는 사람이 미성년자도 아니고, 어른인데 자기 선택하에 이루어 지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정도의 커트라인을 정해두고 이정돈 해야한다고 압박을 하기도 하고, "이거 한건 계약하면 00씨 000만원 버는거예요~"라고 꼬드기니.. 한건에 그 큰돈이? 라는 생각에 자기 합리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보험 설계사 일을 시작하는 분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절박함에 일을 시작하기도 하고,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는 주변 사람이 한번 해보라고 꼬드기는 경우가 있죠.

(그 이유 중 하나가 설계사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게 되면 데려온 사람이나, 해당 팀장 즉 매니저에게 수당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피해야할 보험 설계사 두번째 유형 -


설계사 경력이 1년 이상 되는데도 불구하고, 변액보험과 CI보험 등 설계사 본인과 보험사에 유리한 상품을 지나치게 권유하는 사람 입니다.

우리나라에 변액 보험 가입자가 대폭 늘어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년 뒤에 해당 가입자들은 보험 해지 및 수익률을 확인하게 되면서 많은 반발이 일어나게 됐지요.


애초에 불완전판매를 했던 보험설계사의 설명과는 다르게 '뒷통수' 제대로 맞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해당 설계사는 이미 수당 다 빼먹은 뒤고, 해지를 하면 손해보는건 고객 뿐이요. 웃는건 설계사와 보험사였으니 뒷골잡고 쓰러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보험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전문적으로 보험공부에 열을 올리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본인도 금융과 보험지식이 별로 없다 보니 SM(부지점장 혹은 매니저)의 '세뇌식 교육'에 의해서 정말 고객에게 권해야 하는 상품임과 동시에 자신에게도 큰 소득이 되는 상품으로 인식하게 되고 적극 권유하게 되지요.



그럼 어떤 보험설계사가 좋은 사람인가?


솔직히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알아보려고 한다던지,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가입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머리아프니까)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들거나, 보험 한달치 혹은 두세달치 내준다고 하는 사람, 현금이나 각종 상품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가입을 합니다.


하지만 뭔가를 제공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뽑아낸다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아는사람에게 들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친척에게 들었다가 나중에 등돌리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일단 좋은 보험설계사라고 하면, 자신에게 큰 수익이 되지 않더라도 고객의 수입 등을 잘 고려해서 '모자라지 않은 보장'을 넣어 군더더기 없이 잘 '설계'해주는 사람이 좋으나 가입자 입장에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단한 기준이 없을까?


일단 보험설계사에게 수익이 많이 남는게, 변액 저축성 보험 같이 납입금이 큰 보험이 많이 남고, CI보험 종신 보험 등 입니다. 과연 그 보험들이 정말 그들이 강추하는 만큼 좋은 보험 일까요?

그렇게 좋은거였으면 본인들도 왕창 들고 자신의 가족들까지 다 최대한 들었을 것 입니다.


물론 그렇게 해놓은 사람도 있습니다. 실적에 쫒겨서 자기이름, 가족이름으로 들어놓은 사람이 있긴 하지요.


제가 추천하는 보험 가입은

- 기본 실비 보험 (저는 메xx 한x Mx 두군데 추천했었는데 최근 메xx가 지급 문제로 말이 좀 있었더군요)

- 그리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중에 암에 걸린분이 있다면 최소한의 암보험 정도만 가입

저는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남는 돈은 적금 드리라고 권유해 드리고 싶네요.


암보험 가입시에 비갱신형으로 소액암 일반암 고루 보장되는것을 잘 보시는게 좋은데, 남성분의 경우에는 방광암이나 전립선암도 포함이 되는지는 보시면 좋습니다. 특히 남자는 폐암과 간암이 많이 걸리는데 그 부분에 대한 보장도 눈여겨 보시구요.


개인적으로 암보험은 생명보험사 보다는 손해보험사의 상품을 더 권해드립니다.

생보사(생명보험사)의 경우에는 대장점막내암, 생식기암등을 일반암으로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암보험의 경우에는 악용을 방지하고자 기간을 두는데, 생보사는 2년, 손보사(손해보험사)는 1년만 그 면책기간을 가집니다.



보험에 막 20-30만원 이상씩 매달 쏟아 넣는 분들을 보면.. 월 20만원이라고 쳐도 20년납이면 4800만원이나 되는 돈인데, 그걸 너무나 쉽게 결정하시는거 같아서 놀랍기도 합니다.


속지 않고 건강하고 실속 있는 보험에 가입하기 위한 좋은 정보들을 계속 써볼까 합니다. 자주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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