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세가가 치솟으면서 차라리 빚내서라도 내집을 사는게 낫겠다 싶은 세상 입니다. 월세로 살자니 도무지 돈이 모이질 않지요..

그렇다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자니.. 주식은 너무나 위험해 보이고, 부동산은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푼돈으로는 투자를 할수가 없으니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내집마련 방법.. 로또밖에 없는 것 일까요? 재테크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면 집은 마련해야되는데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써봅니다.

 

신혼부부 재테크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좋을까?

혼자라면 모르겠지만 결혼을 하게 된 이후 두사람이 합심을 해서 돈을 모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사람이 돈을 함께 모으게 되면 재테크 또한 신중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은행 이자는 물가상승을 생각하면 오히려 손해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아무리 봐도 돈굴릴곳이 없습니다.

부동산도 앞으로 전망이 좋지 않고.. 집값도 몇년 사이 다시 폭락이나 지속적인 하락추세로 접어들것이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죠..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요?

저는 과감하게 주식투자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주식은 도박 아닌가요? 주식하면 패가망신하거나 한강 간다던데..

물론 주식은 위험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큰욕심 부리지 않고 ‘부동산’ 하듯 한다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해서 돈 잃는 사람들은 왜 잃는걸까요?

제 주변을 보면 초심자의 운으로 돈을 따게 된 이후에, 만만하게 보고 단기 차익을 얻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다가 망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오히려 묻어놓고 깜빡 잊은 뒤 3년 5년이 지나서야 다시 계좌를 보게 되는 경우에는 놀라울 정도의 수익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의 ‘삼성전자’ 주가 입니다.

60만원 정도였던 주식이

지금은 130~150만원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2006년도에 5천만원을 넣어놨다면 지금 1억 이상이 되었겠죠?

그런데 문제는 주식에 손을 대게되면 대부분, ‘소형주’, ‘테마주’ 등 변동폭이 심한곳에 돈을 투자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이는 남자분들의 경우가 훨씬 그 비율이 높은데요.

주식을 도박처럼 넣었다 뺐다 하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하게 되면

개미, 즉 개인투자자는 장기적으로 돈을 벌게될 확률 보다는, 잃게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물론 대기업이라고 해서 다 좋은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LG전자의 주가 인데요.

많이 오른적도 있었지만, 2008년은 기점으로 꾸준하게 하락 하고 있습니다.

‘목돈’을 넣는 것이니 조금은 신중하게 들어가야 겠죠.

그 답은 우리 주변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저희 이모의 경우인데요.

이모는 처음에 생필품 만드는곳이고, 대기업이니 망하지 않겠다 싶어서 이 회사 주식을 사볼까 해서 2005년도에 3천만원 정도를 매수 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에 주변 사람들이 주식해서 돈좀 벌었다 소리를 하니 이모도 귀가 팔랑거려서 시작해보긴 했는데, 겁이 나서 안정적인곳을 찾아보려고 하다보니, 집에 있는 물건중에 어디 회사껄 우리가 자주 쓰나 싶어서 매수결정을 하게 됐다고 해요.

 

 

2005년도에 33000원 정도에 매수한것으로 들었는데요.

한참을 묻어두다가 2014년도에 좀 떨어지는것을 보고 파셨습니다.

얼마에 팔았냐구요?

46만원 정도에 팔았습니다. 거의 14배나 오른 가격이죠..

3천만원이 4억이 넘었습니다.

 

물론 이모의 경우에는 운이 매우 좋은 케이스 입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때문에 크고 꾸준한 상승이 이루어졌는데

일단 중요한것은

HTS(홈트레이딩 시스템, 컴퓨터도 주식매매를 하는 프로그램)를 매일 보지않았고(쓸줄도 모르심) 그냥 묻어두었다는데에 ‘재테크 성공의 요건’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똑똑한줄 알고, 차트를 읽으면서 아 이정도면 오르겠다.. 이거 많이 내렸으니 이제 오르겠지? 등의생각으로 투자를 했다가 떨어지게 되고, 아 좀만 있음 오른다.. 하며 물타기(주가가 내리는 도중에 더 구매해서 단가를 낮추는것)를 하면서 더 큰 돈이 물리게 되지요.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몇가지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 가장 중요한것은 장기투자의 중요성인데요. 믿을 만한 기업에 10년전에 투자를 했다면 현재 주가로 봤을때 돈을 벌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 우리 일상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기업을 10~20개 정도 선택하신 후에 최근 5~10년간 주가를 본 후 정말 많이 내려갔다 싶은 종목을 선택하시면 실패 확률은 매우 낮아 집니다.

 

그리고 목돈 투자하는데, 정보를 얻기 위해서 발품을 팔고 검색을 많이 해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죠..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주식은 위험한 투자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은행에 넣는것은 과연 안전한 방법이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2006~2015년 코스피 지수 즉 우리나라 증시의 흐름 입니다.

중간에 미국에서 터진 금융 위기로 인해서 한번 큰폭으로 떨어진적이 있지만

결국에는 거의 10년 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기업’에 투자하는게 무서우시다면 증권시장 ‘전체’에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덩치가 큰기업만 모아서 그 그룹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구요.

 

예를 들면

이런 상품도 있습니다.

코스피고배당 회사들에 투자를 하는 상품인데요.

 

아참.. 코스피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쉽게 말해드리자면…

코스피는 조금 큰기업들.. 코스닥은 좀 중소형 기업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가 코스닥에서 시작해서 코스피로 옮겨왔어요.

 

코스피에서 고배당(배당을 많이 주는)회사들에 전체적으로 투자를 해주는 상품인데 5개월만에 20퍼센트가 올랐습니다.

매우 좋은 수익이 아닌가요?

 

그리고 좀 더 크게 보자면

KOSPI200(한국을 대표하는 200개의 기업으로 보시면 됩니다.)지수에 맞춰서 실적이 나올 수 있게 설계한 상품도 있습니다.

2008년도 경제위기때 10782원까지 떨어졌는데

글을 쓰는 현재 25000원 정도 입니다.

이걸 보시면 한국 전체적으로 큰 위기에 처하지 않는 이상

꾸준하게 성장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를 하시면 수익률은 그만큼 적겠지만 반대로 손해볼 확률도 적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권유하고 싶은것은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하시라는 것 입니다.

몰빵하시면 백전백패 입니다. 마음이 급해지고. 필요할때 빼야되고..

몇년 동안 묻어두어도 상관없는 돈으로 하셔야 본인에게도 이득입니다.

글이 길어졌는데요.. 공부도 많이 하시고 투자하세요..

어떻게 보면 인생이 걸린거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