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선업계가 날이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망가져버린 이유가 뭘까요? 조선주 추이를 보면 최근 3년간 아주 절망적으로 꾸준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선사들이 피똥을 싸고 있지요.

특히나 대우조선은 엄청난 적자를 감추다가 들통이나서 최근에 대폭락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주 주식 전망은 어떤지, 조선업계가 되살아날 기미는 보이는지 알아봅시다~!.

 

 


최근 3년간 삼성중공업 주가 입니다. 최고점 대비 1/4토막이 넘게 내려가버렸습니다.

그래도 삼성인데~ 하면서 곧 살아나겠지~ 하며 버텨왔던 사람들은

희망없는 곳에서의 ‘존버’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여기서 알게됐을 것 입니다.

 

현대중공업 입니다. 역시 폭락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뭐… 고점대비 7배나 떨어져버렸습니다.

7천만원이 1천만원이 되는 마법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글들이 많습습니다. 지나친 하도급 때문에 단가부터 시작해서 물량의 완성도까지 문제가 생길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용접들 조선에 필요한 중요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외국으로 나가기도 하고, 지금 그 자리를 외국인 노동자들이 채우고 있으니 기술전수를 해주기 싫어서 그냥 은퇴해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물론 중국의 저가수주 또한 한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중국에서 배를 저가로 수주한 사람들은 결국 한국이나 일본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만큼 품질이 좋지 못한것이지요.

실제로 한국에도 중국에서 바지선 등을 사서 가져온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강작업을 국내에서 다시 해야할만큼 대충만들었다고 합니다.

중국도 확실히 돈을 많이주면 잘만들어주겠지만, 저가는 싼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세계경기’그리고’유가’ 입니다. 국제적으로 큰 위기가 있었고

더욱이나 조선사에 값비싼 오더를 주는 사람들은 그 배로 오일을 시추하는데, 지금 유가가 바닥을 쳐버리고있고, 셰일가스, 중동의 유가 주도권을 위한 공급 등으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해양플랜트 물량은 더더욱이 줄어들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에 유명하고 경쟁력있는 조선사가 3개나 있다보니, 줄어드는 수요를 잡기 위해서 서로 제살깎아먹기 식으로 경쟁을 하고있고, 거기다 중국은 일단 싼 견적서 들이밀면서 유혹하고 있지요.

 

 

거기다가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부실 숨기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는 가격 덩어리가 굉장히 큰 물품이라 결제시스템 또한 꽤나 복잡한데요. 일단 실적으로 올려놓고 뒤에 조건에 따라서 들어오는 돈들도 있고, 일반인들은 재무제표만 보고는 알기가 힘이 드니 주식 투자자로서는 속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조선업계가 굉장히 힘든 이유는

- 세계경기침체로 인한 악순환

- 유가하락

- 국내 조선사들의 부실경영

이 모두 맞물린 상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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