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일간 건설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남북이 지뢰사건으로 인해서 긴장모드로 접어들다가 대화와 타협 분위기로 접어들게 되고, 금강산 관광 사업을 다시 진행하고 싶다는 의견을 이야기 했다는 말이 떠돌면서, 우선 현대상선 주가가 크게 올랐지요.

현대상선은 금강산으로 관광객을 실어 나릅니다. 금강산이 맛탱이 가고 나서 현대상선은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서 통일이 되면 북한을 개발해야하니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폭등할거라는 말들이 나오고있는데요. 그에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일단 현대상선 보실까요

9월 4일 주가 입니다.

8월 21일이 4845원 이었는데, 몇일만에 930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대북주는 솔직히 경험 많지 않으시면 손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남북이 긴장상황으로 접어든다 하면 스페코 등등 방산주들이 잠시 폴짝 뛰었다가 가라앉죠

 

그리고 남북통일 기대감에 건설기업들의 주가가 뛰어오르는데 과연 이게 기대감을 줄 수 있을만큼 근거나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현대건설이 몇일간 걸쳐서 10퍼센트 정도 오르더니 다시 하향곡선..

 

삼부토건 상한가

 

동부건설 상한가

동부는 주가가 갑자기 하늘에 떠있는 이유는, 감자후 거래가 됐기 때문.

 

각 종목 게시판에 들어가보면 통일이 어쩌고 하면서 약파는 놈들도 있습니다만

건설쪽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 재정상태가 좋지않고, 건설과 조선 쪽은 재무제표만으로 재무적 건전성을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오늘보니 이래저래 뛰길래 잠시 써봤는데, 건설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꾸준하게 힘들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큰 성장동력을 얻긴 힘이듭니다.

혹시 모르지요 이명박 같은 사람이 또 대통령되서 사대강 같은거 하면 모를까요..(그땐 우리나라 사망..)


만약에... 아주아주 마아아아안약에 통일이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싹슬이 수주를 할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일단 북한은 중국 영향력이 상당하고 우리나라 업체들도 참여를 하겠지만 통일이 되어도 북쪽을 개발하려면 어마어마어마어망머아머ㅏ한 자금이 들어갑니다.

통일 된다고 바로 개발 시작!!!!! 이렇게 되진 않습니다.

완충작용을 위해서 어느정도 각자의 체계를 어느정도 유지를 하면서

서서리 개방을 하겠지요.


통일이 되면 현대건설이 대장주가 될거다! 라고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물론 규모가 있으니 적지 않은 수주를 따내겠지만 정주영 왕회장 죽은지도 엄청 오래됐습니다. 김정일이때였다면 몰라도, 김정은이는 현대에게 특별대우해줘야할 필요성도 못느낄거구요.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은 아주 먼 미래라고 생각됩니다.

갑자기 급하게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북한을 제대로 다룰수가 없기 때문에 중국이랑 신경전을 상당히 벌이게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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