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전세계적으로 배출가스 조작으로 어마어마한 사기를 쳐놔서 궁지에 몰려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티구안이 몇번이나 이달의 외제차 최다판매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엄청 팔렸고 골프는 꾸준하게 많이 팔려왔으며, 파사트 또한 5위안에 몇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폭스바겐은 기본기 탄탄하고, 거품이 비교적 적으며 가격 할인 프로모션도 자주 해줘서 미운 현대 기아차 타느니 돈 조금 더 보태서 폭스바겐 타는게 낫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사랑을 받아왔는데, 폭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 이후 한국 보상에 대한 논의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1000달러 보상에 대해서는 한국만 안해준다며 사람들이 확인되지도 않은 글을 막 퍼나르기도 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미국만 확정된것이지 한국만 안해주는것이 아닙니다.

일단 ‘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2016년 초까지 보상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하는데요.

그때 가서 까도 늦진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물량 밀어낼려고 저번달 이번달 폭스바겐 프로모션 꽤나 하는것 같던데.. 엄청 잘팔린다더군요 ㅎㅎ

 

오늘 뉴스에서도 티구안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폭스바겐 디젤차량 리콜 대상이 총 12만5천522대라고 하는군요.. 어마어마한 숫자 입니다.

 

 

제가 제목에 폭스바겐 보상에 대해서 한국정부도 책임을 져야한다고 쓴 이유가 바로 위의 결과 때문입니다. 실제로 19배에서 31배 정도가 더 많이나온다고 써놨는데

한국 기준으로 보면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는 것 입니다.

맨날 법규를 현대차에 맞춰서 하다보니,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강하고 안전한 기준을 먼저 세우기가 힘이 드나 봅니다.

 

폭바 디젤 중에 유로5 차량만 문제가 되고 있으며, 유로6 차량들은 괜찮다고 하네요.

배기가스 불법조작으로 인한 보상을 어떻게 해줄진 모르겠지만, 시장도 그리 큰편은 아니고 한국이란 나라가 글로벌 호구로 소문이 나있으니 아마도 제대로 해주진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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