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 시장에 바이오주가 초강세 입니다. 화장품 주가 한참 날아다니더니 메르스 때문에 지금 주춤하고 있는데요. 심각한 거품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지만 벌써 그 말도 올초부터 계속 반복되었던 말.. 주가는 끝을 모르고 뛰고만 있습니다.

그럼 바이오 테마 다음은 무엇일까요? 백퍼센트는 아니지만 인터넷은행, 핀테크가 비중있는 테마주가 될 수 있습니다.

조만간에 증시에 거품이 빠진다고는 하지만, 금리도 동결되고, 미국 금리인상도 조금 미루어진 상태, 그리스는 이제 지겨움에 어느정도 시장이 둔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기대감만으로 거품처럼 부풀어 오른 일부 화장품·바이오 종목들에 몰빵 하신 분들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조금 물러서서 지켜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핀테크 관련주 그리고 인터넷은행 수혜주 어떤게 있나 볼까요.

 

아참 우선 핀테크란 무엇인지 궁금하신분이 계실텐데요.

Fin-Tech. 앞의 Fin은 Financial 즉 파이낸셜을 뜻하고 뒤에 Tech는 테크놀러지을 뜻 합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카카오페이 입니다.

이런 결제 관련된 기술들을 핀테크라고 하는데요, 핀테크, 인터넷은행 둘다 사이버머니(?)라는 공통점이 있고, 피할 수 없는 트렌드이기 때문에 이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은 상당한 캐시카우를 차지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주가에도 큰 영향을 주겠죠?

 

(위 관련 종목들은 전부가 아니며, 주가는 지난 가격이니 종목만 보시기 바랍니다.)

위는 ‘핀테크 관련주’ 입니다.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가장 큰 라이벌은 ‘네이버 vs 다음카카오’가 되겠죠. WEB에서는 네이버가 압승이었지만, 다음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생각해봤을때는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 다음클라우드부터 시작해서 각종 서비스를 과감하게 없애버리는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다음카카오의 행보를 보면, ‘선택과 집중’을 위한 움직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만만치 않죠.. 저는 네이버가 좀 더 우세하리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습관, 그리고 브랜드 가치는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핀테크 관련주는 한가지로 보시면 안됩니다.

다음카카오나 네이버페이 처럼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이 있고,

NFC(근거리 무선통신)쪽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 PG(결제 대행 서비스), 사이버세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안 관련 기업까지 카테고리를 따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SK C&C는 네이버 다음에 비해서 경쟁력이 없어 보이지만, 시가총액만 보더라도 다음카카오보다 높은 수준이고, 미국업체와 ‘모바일 커머스’ 관련 업체를 합작으로 만들기도 하는등 나름 전략과 플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수혜주에 급하게 뛰어드실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대세가 될것 같다고는 하지만 기존 은행들이 자기 밥그릇 빼앗기는 부분이 있고, 보이지 않는 반발도 있을 것이며, 법적인 부분에서도 새로이 만들고 앞으로 보완해나가야할 부분도 많으며

이미 간편결제 등 우리나라는 인터넷 결제와 관련된 서비스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뭔가 ‘획기적인 편리함’을 주지 않는이상 큰 성장을 이루기는 힘들지도 모릅니다.

일단 눈여겨 보시라고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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